㈜두산은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던 자산 인수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두산은 인천 자유무역지대에 있는 1천818㎡ 규모의 통합물류창고 사용권과 면세사업 운영시스템·인터넷면세점 시스템 등 IT시스템 인수를 완료했다.

워커힐면세점의 재고 자산은 인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두산은 다음 달 중순 동대문 두타면세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품기획(MD), 영업, 물류, 마케팅 등 사업에 필요한 인력 채용을 대부분 완료했다.

두산 관계자는 "통합물류창고를 인수하면서 적재공간 셀, CCTV 카메라·모니터 등 창고 관련 집기, 비품까지 함께 인수해 창고 운영을 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IT시스템은 두타면세점에 최적화시켜 현재 통합운영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인터넷면세점은 새롭게 단장했으며 국문 및 중문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면세점 개장에 맞춰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