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고채 금리가 19일 기준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는 취지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발언 영향으로 출렁거렸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6%포인트 내린 연 1.501%로 마쳤다.

1년물은 보합세로 마쳤으나, 5년물은 0.004%포인트 내렸다.

장기물인 10년물, 20년물, 30년물은 0.007%포인트씩 떨어졌다.

정의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채 금리는 장 초반에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고 발언하자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khj9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