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등에 대한 기술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그간 1년에 한 번씩 열린 협력사 대상 우수기술 설명회를 올해부터 네 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한 선행 기술을 협력사에 소개하는 행사다. 협력사가 우수기술을 배우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를 마련해준다. 2009년 처음 시작해 8년째 열리고 있다.

이날은 경기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IoT 분야 우수기술을 주제로 설명회가 열렸다. 삼성전자 67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개발(R&D)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KAIST로부터 외부 신호 주파수를 낮은 전력으로 분리해 음성 인식을 할 수 있는 센서 기술을 소개받았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