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는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 일본내 자동차 공장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마모토(熊本) 지진으로 부품공급에 영향이 있다"며 "18일부터 23일까지 단계적으로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는 공장 가동 재개는 이후 부품 공급 상황 등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밤과 16일 새벽 구마모토를 강타한 지진으로 자동차부품 회사인 '아이신정기(精機)'의 구마모토 공장 및 관련 회사의 가동이 중단되며 차 문과 엔진 부품 공급이 어려워졌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