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최근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으로 조세 회피나 탈세가 큰 논란을 부르는 것에 관해 "주요 7개국(G7)이 모범이 돼야 한다"고 13일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구리아 사무총장은 올해 5월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참가국이 조세 회피에 맞서 강력한 대응책을 표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언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 도쿄 소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금융경제분석회의에서 파나마 페이퍼스가 조세 문제에 관한 청렴성을 높이라는 "새로운 경종"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대응 움직임이 확산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표명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sewo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