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간 중국인 3만명을 포함, 외국인 관광객 4만여명을 유치했다. 롯데면세점의 광고 모델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황치열 씨를 앞세우고, 중국 현지에서 20여명 단위로 한 팀씩 관광객을 모았다.

우선 15~17일 한류문화 콘서트 ‘패밀리페스티벌’에 2만여명이 오고 나머지 2만명은 순차적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패밀리페스티벌에 참석하는 외국인 관광객 2만여명 중 중국인 1만5000여명은 패키지 여행객이다. 롯데면세점이 중국 현지에서 여행상품을 기획해 20명 단위로 관광객을 모았다. 이들은 12일부터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5월에는 중국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 1만3000명이 방문한다.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둔 화장품 기업인 난징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직원 8000명과 보험회사 직원 5000명이다. 6월 열리는 황치열 씨의 팬미팅에는 중국인 팬 3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