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매출 9천601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거뒀다고 12일 공시했다.

2014년보다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67.8% 줄어든 액수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57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외식업계의 경쟁 심화로 매출이 소폭 줄었고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투자와 광고판촉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자회사인 버거킹 재팬의 차입금 지급보증(548억원)과 주가 하락에 따른 베트남·인도네시아 롯데리아 법인의 주식가치 재평가 차액(222억원)을 장부에 미리 반영한 것이 당기순손실로 이어졌지만 이는 영업손실이 아니라 미래의 위험요인을 장부에 선반영한 것이라고 롯데리아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cin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