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실용금융’을 대학 교양과목으로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실용금융 과목에서는 금융상품의 이해, 부채와 신용관리, 연금, 보험, 금융소비자보호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지식을 가르친다.

금감원이 2014년 12월 실시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을 포함해 20대의 금융이해력은 61.8점(100점 만점)으로 다른 연령층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금융교육 필요성이 제기됐다.

금감원은 실용금융 과목을 개설하는 대학에는 필요한 교재와 강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좌 개설 신청은 금감원 금융교육국에서 5월2일~6월30일과 10월4일~11월30일 두 차례 받는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