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외부감사인 안진회계법인으로 교체
작년 4월부터 기아차의 외부감사업무를 맡아온 삼정KPMG회계법인은 소속 회계사들이 미공개 정보로 기아차의 주식 거래를 하다 적발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제한 조치를 받았다.
기아차는 이에 지난달 말 삼정KPMG와 감사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기아차는 딜로이트안진, 삼일PwC, EY한영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감사용역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8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안진회계법인과의 계약을 최종 결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주요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거쳐 신규 회계감사법인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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