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기자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올해 베이징모터쇼를 참관하고 프랑스 르노 본사 임원들과 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북경모터쇼 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박동훈 사장은 오는 2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6 북경모터쇼를 찾아 프랑수아 프로보 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르노 임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 사장은 본사 임원들과 만나 향후 국내 판매를 고려중인 르노 신차종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보 전 사장은 이달부터 르노차이나 총괄 겸 동펑르노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동펑르노의 새 수장으로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고 중국내 사업계획 등을 발표한다. 박 사장은 현장에서 프로보 동펑르노 사장의 새 출발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회사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해외에서 르노 본사 임원들을 만나는 첫 공식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국내 완성차 업체에선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북경에서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 발표회를 갖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중국 시장에 제네시스 EQ900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