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혼수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정해진 예산에 높아진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은 고민이 깊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혼수를 고를 때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앰비슈머'가 뜨고 있다. 앰비슈머는 우선 순위 대상에는 소비를 아끼지 않는 대신 덜 중요한 품목에는 절약하는 양면적인 소비층이다.

이 같은 앰비슈머 소비자를 위해 매트리스부터 프레임, 침구까지 원스톱 스타일링으로 손쉽게 혼수를 준비할 수 있는 토털 침실룩이 주목받고 있다.

○ 시몬스, 차별화된 매트리스 설계 노하우…라인업 60종 달해
시몬스 뷰티레스트 허벌(사진=시몬스 제공)
시몬스 뷰티레스트 허벌(사진=시몬스 제공)
침대는 10년 가까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전문성 있는 브랜드를 고집하기 마련이다. 시몬스는 6성급을 비롯한 특급 호텔 침대의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혼수 리스트 1순위로 꼽힌다고 자부했다.

시몬스는 1870년부터 한 세기 반 동안 침대를 만든 역사를 갖췄다. 이에 프리미엄 헤리티지를 담은 매트리스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별로 다양한 경도와 세분화된 기술을 적용한 60여 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마다 다른 수면습관과 체형을 배려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은 세계 최초 제조기술 특허를 받은 포켓스프링을 채택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 체형에 따라 포켓스프링을 다양하게 조합해 조닝과 내장재를 배치했기 때문이다. 또한 배치 순서에 따라 푹신함의 정도를 다르게 하는 레이어링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침대 프레임 전 제품에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기준 E0 등급의 자재만을 사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뷰티레스트 컬렉션에는 항균 기능을 갖춘 차별화된 원단을 적용한 '바이브', 실크·알파카 등 천연 소재를 채택한 '젤몬', 필로우탑이 푹신함을 더해주는 '허벌' 등이 있다.

○ 토털 침실룩 추천…모던vs로맨틱
시몬스 프레임 베젠(사진=시몬스 제공)
시몬스 프레임 베젠(사진=시몬스 제공)
시몬스는 취향에 맞는 브랜드의 토털 침실 룩으로 신혼방 인테리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침대 프레임으로 공간의 중심을 잡은 후 사이드 테이블이나 서랍장과 같은 룸세트로 풍성함을 더하면 주요 침실 인테리어가 해결된다. 여기에 조명과 침구를 섬세하게 스타일링하면 된다.

시몬스는 침대 프레임을 침실의 뚜렷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핵심 아이템으로 꼽았다. 프레임은 소재에 따라 크게 패브릭(직물), 우드(나무), 가죽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침대의 높낮이, 헤드레스트 기능, 헤드보드 유무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되며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시몬스는 모던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패브릭 헤드보드와 우드 프레임 조합 모델인 '베젠'을 권했다. 로맨틱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춘다면 고전적인 장식에 절제미를 더한 '벨로'를 추천했다.

○ 시몬스, 침구까지 편안함 구현
시몬스 케노샤 홈 베네딕트 컬렉션(사진=시몬스 제공)
시몬스 케노샤 홈 베네딕트 컬렉션(사진=시몬스 제공)
시몬스는 침실의 본질인 편안함을 구현하기 위한 시작이 매트리스라면 마무리로는 침구로 꼽았다.

시몬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노샤홈'을 통해 고급 소재의 베딩 컬렉션을 선보인다. 케노샤홈은 '완벽한 휴식을 위한 마지막 한 조각'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는 간결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최고급 소재와 우수한 마감을 갖춘 호텔 베딩 컬렉션 '베네딕트'를 최우선으로 추천했다. 기본 원칙을 고집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눈높이를 적용한 컬렉션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봄 기운을 담은 내추럴 빈티지 스타일인 베딩 컬렉션 '프란시스'를 출시했다. 프란시스 컬렉션은 감각적인 색상 조합과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최근 앰비슈머와 같은 새 소비 유행이 생겨나면서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고급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며 "프리미엄 시장을 꾸준히 선도한 시몬스는 고객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제품 개발부터 품질 검수까지 '기본에 충실하자'는 원칙을 고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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