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회장, 뺨맞은 경비원에 직접 사과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정 회장이 이날 오후 해당 경비원의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 사과의 말을 전하고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진짜 죄송하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지난 3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매장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정문이 잠겼다는 이유로 해당 건물 소속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일까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미스터피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경찰에 입건된 후 직원들을 통해 해당 경비원에 수 차례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정 회장은 일단 사과의 기회를 달라는 의미로 직원을 통해 연락했던 것인데 해당 경비원이 이를 정 회장의 사과 거부 등으로 오해한 측면이 있었고 이날 만나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폭행에 따른 피해 경비원의 치료비 등도 부담할 의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터피자는 정 회장과 해당 경비원이 합의에 이르렀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해 8일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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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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