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가 서울 가로수길과 홍대 상권에 각각 패션·라이프 전문매장을 연다.

7일에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디자이너 협업 상품 전문점인 ‘오피셜 할리데이’가, 8일에는 서울 동교동 와이즈파크 4층에 ‘태그 온’이 문을 연다. AK플라자가 전문매장을 잇따라 내는 이유는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오피셜 할리데이는 AK플라자가 기존에 운영하던 편집매장 ‘쿤(KOON)’ 신사점을 개편했다. 신사동 상권에선 디자이너 상품 수요가 높다고 보고 아더에러, 해프닝 등 18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판매한다. 상품 가격은 4만~20만원 정도다.

태그온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나 만족도) 높은 편집매장’이 주요 콘셉트다. 이곳에선 AK플라자 구매담당자들이 선정한 2만~5만원대 상품을 판매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