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알톤 전기자전거 O2O서비스를 시행한다. (자료 = SK플래닛)
11번가가 알톤 전기자전거 O2O서비스를 시행한다. (자료 = SK플래닛)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가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사장 김신성)와 손잡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전기자전거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11번가는 알톤 전기자전거 2016년형 신제품 4종을 온라인 단독으로 O2O 판매를 실시하고, 모바일 또는 온라인 구입시 조립, 세팅 및 수리지원의 서비스를 전국 111개 지정 대리점인 '알톤 바이크클리닉'에서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온라인에서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면 미조립된 자전거를 배송 받아 직접 조립하거나, 주변 매장을 방문해 조립과 세팅을 유상으로 진행하고 수리를 위해 구매처를 방문해야 했다.

이번 11번가와 알톤스포츠와의 제휴로 조립이 어려운 전기자전거를 온라인에서 구입 하더라도 약 5만원 상당의 별도 조립비 및 배송료 지불없이 완성된 제품을 대리점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또 구매자는 전국 알톤 지정 대리점을 확인해 본인이 희망하는 곳에서 추후 무상으로 세팅, 및 수리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의 사양과 가격을 비교한 후 쿠폰, 혜택 등의 프로모션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다.

11번가에서 판매되는 알톤 전기자전거 4종은 2016년 새롭게 출시된 제품으로 험로 주행이 가능한 26인치 펫바이크 타입의 '이.노바투스26(E.NOVATUS 26)', 미니벨로와 전기자전거의 장점을 결합한 '스트롤(STROLL)' 등이 있으며 가격대는 139만원에서 158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한편 올해 11번가에서의 전기자전거 1분기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지난해 전기자전거 거래액은 2014년 대비 39% 성장했다. 11번가에 등록된 전기자전거와 전동휠 등은 1900여개에 이르는 등 전기 동력장치를 활용한 제품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김승태 SK플래닛 11번가 레저팀장은 "알톤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에서 구입을 하더라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의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무료로 조립하고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는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온라인 구매와 오프라인 구매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 혜택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알톤 전기자전거 온라인 단독판매를 기념해 해당 모델 구입 고객에게 알톤 순정 스마트폰 거치대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알톤 전기자전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11번가에서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O2O 기획전'으로 검색하면 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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