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고무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지속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총 2000만원 규모의 ‘2016년도 부품소재(고무)산업 육성을 위한 애로기술지원 사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품소재(고무) 관련 중소기업의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을 신청 받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애로기술을 단기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의 기술적 문제 해결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부품소재(고무)산업 관련 중소기업으로, 도내 주사무소·등록공장·기업부설연구소·연구전담부서 중 한 가지 이상 충족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기술지원 희망 기업은 다음달 2일까지 산학협력팀(031-888-6841)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경기과기원 홈페이지 (www.gstep.re.kr) 사업공고 메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기술지원을 신청한 기업은 현장조사와 선정평가를 거쳐 경기과기원으로부터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간 애로기술 해소에 필요한 ▲컨설팅 지원비 ▲기술 지원비(샘플제작, 시험 분석 등) ▲기타 수용비 등 과제당 최대 4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용연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산학연지원본부장은 “모든 산업의 뿌리산업인 부품소재(고무)산업은 산업기반의 확산과 중소기업 층을 강화하는 것과 직결되어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부품소재(고무)산업을 고부가가치 기술 집약형 산업으로 육성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헀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