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아시아에서 단독으로 마블런 티켓을 판매한다. (자료 = 11번가)
11번가가 아시아에서 단독으로 마블런 티켓을 판매한다. (자료 = 11번가)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러닝 축제 '마블런(Marvel Run)'의 티켓을 단독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마블런(Marvel Run)'은 헐크, 캡틴아메리카 등으로 유명한 '마블'과 함께하는 러닝 행사다. 5월22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총 7km 코스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헐크, 블랙위도우 등 마블의 히어로 코스프레를 하고 달릴 수 있다. 애프터파티 및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마련돼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은 오는 5일 오전 11시부터 11번가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에서 선착순 판매하며 VIP티켓(500명)은 8만원, 스페셜 티켓(2000명)은 5만원, 레귤러 티켓(6500명)은 4만원이다.

앞서 11번가는 '나이키 위런서울', '아디다스 마이런', '뉴발란스 뉴 레이스', '리복 스파르탄' 등 다양한 스포츠브랜드의 마라톤티켓을 단독 유치해 완판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티켓도 조기 완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진혁 11번가 부문장은 "이번 '마블런'에 이어 오는 4월 말 개봉 예정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관련 프로모션 등 마블과의 잇따른 단독 제휴를 통해 11번가의 앞선 유통리더십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라톤이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으면서 온라인몰을 통해 티켓접수부터 관련용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한달 간(3월 1~31일) 11번가 내 마라톤 관련 용품인 '스포츠 운동화'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스포츠의류'는 73% 신장했다.

11번가는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레저스포츠 빅프로모션'을 진행, 매일 오전 9시 인기 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한정수량 특가 판매한다. 긴급공수 혜택 적용 시 '프로스펙스 워킹화'는 1만9580원, '푸마 매장판 RX727 운동화'는 2만9640원, '나이키 16년 신상 레볼루션3 운동화'는 4만9800원이다. 또 전국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아디다스 슈퍼스타 파운데이션 CF C(키즈)'는 11번가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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