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한국의 직접 투자 분야를 고부가가치 제조업, 서비스업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3일 발표한 ‘대(對)중국 직접투자 유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중 직접투자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다. 대중 직접 투자는 2000~2007년 8년간 연평균 32.3% 증가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2015년 4.2% 감소로 반전됐다. 보고서는 최근 중소기업의 대중 직접투자 규모가 두드러지게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 목적도 저임금 활용보다는 내수 시장 확보 측면으로 바뀌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