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4·13 총선에서 경제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민생회복, 복지강화 등에 '걸림돌' 혹은 '디딤돌'이 될 후보들을 선정해 발표했으나 특정 정당에 편중돼 있어 공정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양혁승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가 본부장을 맡은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의 평가 결과, 새누리당 최경환(경북 경산) 의원 등 10명이 걸림돌 후보로 선정됐다.

디딤돌 의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동대문을) 등 7명이 꼽혔다.

그러나 걸림돌 의원은 모두 여당 또는 여당출신 의원인데 반해 디딤돌 의원은 야당 혹은 무소속 의원들로만 채워져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kamj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