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천연소재 냉매 사용…신체에 밀착해 효과 탁월

운동선수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초간편 냉찜질 제품이 개발돼 관심을 끈다.

경북 포항의 스포츠용품 전문업체인 ㈜포이스(대표 류순열)는 얼음을 대신해 효과적으로 냉찜질하는 패드 특허품 '아이스아머'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영하 20℃에서도 얼지 않는 특수 젤 형태의 냉매에 패드를 합쳐 상용화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관절, 인대, 근육 등을 다쳤을 때 딱딱한 얼음으로 찜질해 불편이 컸으나 이 제품은 패드 안에 냉매를 넣고 부상 부위에 바로 착용하도록 했다.

아이스 젤이 신체 부위에 밀착하기 때문에 냉찜질 효과가 탁월한 장점이 있다.

냉매를 100% 천연소재로 만들고, 착용하면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발생해 인체에도 이롭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항 스틸러스, 경북 체조 선수들이 시범적으로 사용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조만간 태릉선수촌과 국가대표 축구팀 등에도 시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류순열 대표는 "신체 부위별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50대 이상 연령층에게는 관절 보호를 위해 적극 권장한다"며 "특히 운동선수들은 부상이 선수 생명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간편하고 효과적인 냉찜질이 필수다"고 말했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