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아시아 시장 1위 올라
롯데렌터카가 자동차 보유 수 기준 아시아 1위로 올라섰다. 일본 도요타렌터카를 제친 것으로 세계 6위 수준이다.

31일 전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KRC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롯데렌터카의 등록 차량이 13만7000대를 돌파했다. 아시아 1위였던 일본 도요타렌터카의 차량 11만2000대를 넘었다. 이에 따라 보유차량 수에서 아시아 1위, 세계 6위에 올랐다.

롯데렌터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2년 22.4%에서 지난해 말 25.3%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8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호찌민과 하노이, 다낭에 3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룹 차원에서 해외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탈의 표현명 대표(사진)는 “올해 렌터카 매출 1조50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세계 4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