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가부 장관, 포스코 방문한 까닭은
포스코는 정부가 주도하는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TF)'에 2014년 6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를 방문한 강 장관을 만나 여성인재 육성과 양성평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성이 우리 사회에서 재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여성인재를 적극 활용해 남녀 차별없이 공정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여성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육아휴직 최대 2년 보장 제도(법적기준 1년)를 2011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또 출산휴가 기간 만료 후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연계되는 자동육아휴직제를 운영 중이며 복귀율이 97%에 달한다.
특히 그룹 소속 부부 중 한 명이 해외근무 발령을 받았을 때 휴직 후 해외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배우자 동반휴직제도 운영중이다.
포스코는 이날 한국IBM·KT·롯데그룹에 이어 네 번째로 초청행사를 열었다. 양성평등 민관 TF에 참여중인 삼성·현대차 등 137개 기업 임원들도 강 장관과 함께 포스코를 찾아 포스코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여직원들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시청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강 장관과 20여명의 기업 임원들이 포스코의 기업문화와 다양한 지원제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어린이집·포레카 등 관련시설을 둘러봤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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