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기록한 설화수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30일 설화수가 국내 단일 화장품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 중 최대 규모의 매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매장은 지하·지상을 포함해 총 6개층으로 구성됐다. 디자인 콘셉트는 '랜턴'으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듀오 네리앤후(Neri&Hu)가 디자인을 맡았다. 등불이 어둠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아시아 미(美)의 지혜를 담아 아름다움을 비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장에서는 브랜드 역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제품 구입과 스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3층의 컬처 라운지에서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문화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VIP 고객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VIP 라운지'도 운영한다.

지하 1층과 4층에서 운영하는 설화수·밸런스 스파에서는 한방 및 캐주얼한 스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설화수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 2종을 대상으로 랜턴 컬렉션을 선보인다.

설화수 관계자는 "브랜드 최초의 단독 플래그십 매장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아시아의 미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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