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험평가센터 시험동 준공식 행사 이후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앞줄 왼쪽부터 두 번째)과 만도 성일모 수석 사장(앞줄 왼쪽부터 세번째)이 신뢰성 시험 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만도 제공)
평택 시험평가센터 시험동 준공식 행사 이후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앞줄 왼쪽부터 두 번째)과 만도 성일모 수석 사장(앞줄 왼쪽부터 세번째)이 신뢰성 시험 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만도 제공)
자동차부품업체 만도가 경기도 평택에 자동차부품 시험평가센터를 열고 글로벌 부품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만도는 지난 29일 평택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만도 성일모 수석사장과 정경호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R&D(연구개발)센터 소속의 시험평가센터 시험동 준공식을 가졌다.

만도가 새로 문을 연 시험평가센터는 현대차, BMW, 폭스바겐,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에 공급하는 모든 제품의 성능검증, 내구성 평가, 노이즈 시험 및 실차 주행시험의 연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성일모 수석사장은 "적시검증과 신뢰성 확보만이 신차 설계품질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빈틈없고 정확한 검증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만도는 2014년 이후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인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R&D에 투자해 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