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떨어졌지만 배럴당 36달러선은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14달러 내린 배럴당 36.17달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11달러 하락한 배럴당 3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1.13달러 내린 배럴당 39.1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오는 4월 17일 산유국 회의가 열리더라도 원유 공급과잉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에 하락했다.

그러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기준금리를 조심스럽게 올리겠다고 발언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유가 하락 폭은 축소됐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