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출시 한달만에 2만대 계약…첫달 7000대 이상 출고할 듯
르노삼성은 이달 말까지 계약 물량이 2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르노삼성이 올 5월까지 사업목표로 잡은 판매대수를 초과 달성한 것.
르노삼성은 연말까지 총 5만대 이상 SM6를 팔 계획이다. 이중 출시 후 5월까지 3개월간 2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산공장은 주문이 몰리자 생산라인을 주야간 풀가동하고 있다. SM6의 부품 국산화율은 약 70%로, 프랑스와 독일의 일부 수입산 부품은 초과 수급하는 등 생산 계획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3월 출고 물량은 7000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대기 기간이 긴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2만대 계약 물량 중 고급 트림인 RE(2940만~3190만원) 계약대수가 예상보다 많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SM6는 SE, LE, RE 등 3가지 등급으로 운영된다.
르노삼성은 올 여름 SM6 디젤 모델을 투입시켜 하반기에도 판매량을 월 5000대 이상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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