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전문업체 코나아이는 이란 최대 통신사 MCI에 약 1000만장의 유심(USIM)을 공급하기로 했다.

MCI는 이란 통신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이달부터 유심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유심 공급을 위한 입찰에서 코나아이는 글로벌 1위 업체 젬알토(Gemalto)와 경쟁했다. 코나아이는 추가로 스마트카드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안을 MCI 측과 논의하고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최근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풀려 결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금융결제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