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인도에서 선불 스마트폰 잔액 확인 애플리케이션(앱)인 '트루밸런스'를 운영하는 밸런스히어로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루밸런스는 선불 스마트폰 잔액을 간편하게 조회하는 모바일 앱이다.

회사 측이 자체 개발한 문자메시지 자동해석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잔액 안내 텍스트 메시지를 인포그래픽으로 전환해 잔액 정보 조회와 충전, 데이터 사용량 추적 기능 등을 손쉽게 이용하도록 했다.

서비스 지역인 인도는 휴대전화 사용자 약 10억명의 95% 이상이 선불 요금을 쓰고 있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

현재 인도의 7개 지역에서 41개 통신사의 선불 요금제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인도 등 저사양 통신 인프라 지역에서 무선통신 요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소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핵심 기술자를 적극 영입하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