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건조 중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고난연성(高難燃性) 단열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LPG 운반선 화물탱크는 영하 50도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온도가 올라가면 LPG가 공기중으로 날아가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단열재는 용접 불꽃이 튀어도 불이 번지지 않고 4분 이내에 자연적으로 꺼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