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청사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경남도와 K-water 경남부산지역본부는 제24회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기념식을 연다.

행사에는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이병희 도의회 부의장, 윤보훈 K-water 경남부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민간단체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시음회와 물사랑 사진전시회 등이 열린다.

동시에 부산 BEXCO에서는 수돗물 음용을 향상하기 위해 K-water가 브랜드와 디자인을 새롭게 한 신규 병입 수돗물 ‘미미르(Mimir)’ 론칭 행사도 진행된다.

‘미미르’는 지혜의 샘을 지키는 신화 속 인물이다. 美와 미르(물의 신)의 합성어로 깨끗한 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K-water 측은 설명했다.

미미르는 병입 수돗물 소비과정의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존 500㎖ 용량을 400㎖로 최적화했다. 점·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열수축(Shrink) 라벨을 적용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건강한 수돗물을 만드는데 연간 5조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지만 가정에서는 여전히 정수기·먹는 샘물 구매 등에 2조원 이상을 지불하고 있다"며 "미미르 론칭을 계기로 수돗물이 식수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