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료 그대로 첨가물 없이 만든 '원물간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식품업계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재료로 만든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완두, 대추, 치즈 등을 활용한 '츄앤크리스피' 4종을 최근 출시했다.

'츄앤크리스피 완두'는 엄선된 완두를 낮은 압력과 온도를 활용하는 진공저온공법으로 가공해 완두 본연의 맛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청정원은 설명했다.

'츄앤크리스피 대추' 역시 엄선된 대추의 씨를 빼고 한 입에 바삭하게 즐길 수 있게 했고, '츄앤크리스피 치즈마일드'와 '츄앤크리스피 치즈리치'는 100% 치즈를 그대로 구워 바삭한 식감과 담백한 치즈 맛을 살렸다.

이마트 피코크 '그대로' 시리즈는 고구마, 과일 등 자연재료를 있는 그대로 동결건조시켜서 만든 제품이다.

과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과자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치아가 없더라도 부드럽게 녹여 먹을 수 있어 어린 아이들 건강간식으로 적합하다.

'자색고구마 그대로', '배 그대로', '감 그대로' 등 다양한 제품을 껍질째 동결건조해 껍질이 가진 영양까지 함께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록마을도 100% 과일칩을 다양한 종류로 선보이고 있다.

일체의 합성첨가물 없이 원재료를 동결 건조시켜 과일 고유의 맛과 향,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시킨 제품으로, '유기농딸기칩', '유기농바나나칩', '순수한라봉칩', '순수배칩' 등 다양한 종류를 내놨다.

과자처럼 그냥 먹어도 좋고, 시리얼이나 요거트, 아이스크림,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도 있다.

25년간 해조류 식품을 판매해온 향아식품은 청정해역 완도의 다시마를 가공해 딜리셔스 네이비 '켈프칩'을 내놨다.

몸에 좋은 국내산 다시마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한 영양간식으로, 굽거나 튀기는 과정 없이 특수 동결건조 가공을 통해 만들어 바삭한 칩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오리지널을 비롯해 어니언, 갈릭, 피자, 바비큐 5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