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4월26일부터 이틀간 양평군민회관에서 여는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경영개선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개선 과정’은 올해 첫 번째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총 3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사업자등록증 기준 사업개시 6개월 이상인 도내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소상공인의 폐업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실제 사례 및 실무위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소상공인 노무관리 ▲경영개선 레벨업 전략 ▲소상공인 성공 및 실패 사례 연구 ▲소점포 마케팅 전략 ▲SNS 홍보 활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최근 중소기업연구원이 소상공인의 40%는 창업 후 1년 내에 폐업하고 이들 소상공인들은 평균 약 1600만원의 빚을 떠안는 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영지원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강의는 각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되며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일대일 상담창구도 함께 운영한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경기도 자금지원의 필수과정인 경영환경개선과정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실무 위주 교육으로 진행된다”며 “교육을 통해 정보 교류와 새로운 경영 트렌드를 습득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 후에는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자금 및 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소상공인 경영개선 과정’은 오는 6월28일부터 이틀간 수원을 시작으로 7월(광주), 10월(안양), 11월(안산)에도 열린다.

교육 신청 및 일정 확인은 이지비즈(www.egbiz.or.kr)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소상공인센터(031-888-0915)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