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사외이사 선임

롯데쇼핑이 신동빈 롯데 회장과 신영자 롯데 장학재단 이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롯데쇼핑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빅마켓 6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신 회장과 신 이사장 외에도 오는 2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내이사 임기는 2년이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사외이사 4명도 선임됐다.

이밖에도 롯데쇼핑은 ▲ 제46기 재무제표 승인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5가지 안을 승인했다.

이원준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국내외의 경기불안 요소로 인해 경영환경을 낙관할 수는 없지만 효율과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dy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