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는 창립 19주년을 맞아 '빼는 것이 플러스다'란 캠페인 슬로건을 내걸고 다음달 12일까지 창립 기념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슬로건은 가격 거품과 품질 걱정은 빼고, 신선함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는 더한다는 의미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기 힘든 품질, 상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품질 관리가 뛰어난 '신선플러스 농장' 상품과 단독 직소싱 상품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매장 내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은 즉시 폐기하는 '신선지킴이', 고객이 품질에 만족 못하면 즉시 교환해주는 '100% 신선 품질 보증제' 등을 시행해 고객에게 엄선된 신선식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유, 컵라면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공식품은 기존 1주일 단위 프로모션을 1년으로 확대해 연중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변화를 적극 알리기 위해 가수 윤종신을 모델로 기용해 캠페인 광고에 나섰다. 대형마트 최초로 24페이지 분량의 매거진 형식 전단을 발행하는 등 새 시도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4월12일까지 창립기념행사…"빼는 것이 플러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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