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비무장지대 깨끗한 물·공기로 재배…밥맛 '으뜸'
오대쌀은 북위 39도로 날씨가 선선한 철원 지역이 재배 적지로 꼽힌다. 철원을 대표하는 철원오대쌀은 춥고 긴 겨울, 큰 일교차, 기름진 황토흙, 청정한 물, 공기 등으로 특정한 맛과 품질을 내면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리적 특산품으로 등록된 우수농산물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비무장 지대의 깨끗한 물과 공기로 재배된다.

철원군, 비무장지대 깨끗한 물·공기로 재배…밥맛 '으뜸'
농업인에게 재배를 권장하며 재배 면적을 넓혀갔고 브랜드 단일화를 위해 철원오대쌀로 브랜드를 통합했다. 지금은 전국 3대 쌀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무엇보다 밥맛이 제일 좋은 쌀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 제8회 전국 쌀 품평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전국농산물파워브랜드대전에서 쌀 부문 2위를 기록했고, 2005년 쌀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를 등록했다. 2007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추진하는 시중유통 전국 12개 브랜드 쌀 평가에서 철원오대쌀이 우수상을 차지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07년에는 강원도에서 최초로 미국에, 작년에는 중국에 수출하며 철원오대쌀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명품쌀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