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 이재하 회장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삼보모터스㈜ 이재하 회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상공인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 이재하 회장은 39년간 자동차부품 산업 한 길을 걸어오면서 창조경영과 기술혁신으로 회사를 업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오토 트랜스미션 관련 부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일본과 북미시장에 직수출과 우회수출을 포함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수출을 통해 달성하고 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창조적 혁신을 통해 전기자동차 및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레이저 용접공법과 동시 성형 공법을 자체개발해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원가를 대폭 절감했다.

또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맡아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삼보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스포츠․문화․예술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점이 금탑산업훈장 수상에 크게 작용하였다.

 삼보모터스㈜는 1977년 3공단에서 삼협산업㈜으로 설립돼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성장한 지역 토종기업이다. 월드클래스300 지정, 은탑산업훈장 및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본사와 ㈜프라코, ㈜나전 등 그룹사 전체 매출액을 합하면 1조 2000억원에 달한다.

 삼보모터스㈜ 이재하 회장은 “기업과 내부고객, 외부고객이 삼위일체가 되자는 삼보(三補)의 경영이념에 충실했을 뿐인데 금탑산업훈장이라는 큰 영예를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삼보의 정신에 기초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우뚝설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삼보모터스㈜ 이재하 회장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 한편 하드론으로 유명한 상신브레이크㈜의 박세종 부사장도 모범관리자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박 부사장은 25년 2개월동안 기업가적인 정신과 열정으로 직무를 수행했다. 특히 2007년 성과중심의 핵심성과지표를 컨설팅 없이 자체적으로 도입하여 정량적인 성과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경영전략을 수립ㆍ추진해 2006년 1138억원이었던 이 회사 매출이 2014년 2837억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 이 외에도 대구지역에서는 한국오에스지㈜, ㈜금성정공, 중앙포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 이 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1000여명의 국내외 상공인들이 참석했고 하였으며,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신임 상근부회장도 참석했다.

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금탑산업훈장 쾌거는 지역 경제계 전체의 영광”이라며“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기업의 편에 서서 기업을 지원하는데 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