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지티, 얼굴 인식하는 도어록 '도봇'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파이브지티가 도어록에 얼굴 인식 모듈을 넣은 ‘도봇’(사진)을 16일 내놨다.

도봇은 현재 도어록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비밀번호 입력 방식이나 지문 인식 방식과 달리 사람의 얼굴을 확인한 뒤 자물쇠가 열리는 게 특징이다. 4세대(4G) 이동통신 LTE 모듈을 탑재해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누가 출입했는지 확인하고 손님이 방문했을 때 외부에서 출입문을 열 수도 있다. 인터넷전화(VoIP) 기능이 있어 도어록을 통한 통화까지 가능하다. 파이브지티는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6 세계보안엑스포’에 도봇을 처음 전시했다.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는 “기존 도어록에 비해 편리하고 안전한 데다 사물인터넷(IoT) 기능까지 있어 도봇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