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나란히 두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달성했다.

16일 유럽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2월 한달간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어난 3만5천324대, 기아차는 22.0% 증가한 3만1천308대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사를 합친 판매 실적인 6만6천632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7% 늘어난 것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6.1%를 기록했다.

지난달 유럽에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 수는 작년 같은달에 비해 14.0% 늘어난 109만2천825대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