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공기청정기 업체인 블루에어는 15일 한국에서 공기청정기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발표했다.

조나스 홀스트 블루에어 해외사업담당 이사는 “다음달 B2B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블루에어 프로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며 “기업과 공공기관뿐 아니라 어린이집 산후조리원까지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으로 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넓은 공간의 공기를 효율적으로 정화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헤파 사일런트 필터가 적용돼 미세먼지를 99.97% 제거해준다. 공기 상태 모니터를 통해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대당 1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나 LG전자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