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박삼구 회장의 사탕 선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그룹 전체 여직원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소통 경영에 나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4일 박 회장이 국내 9100명, 해외 4000명 등 여직원 1만3100명에게 사탕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화이트데이 선물은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회사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여직원에게 작은 선물이지만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에 재직할 때부터 스킨십 경영을 강조해왔다. 박 회장은 계열사 임직원과의 신년 산행과 상·하반기 신입사원 산행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에도 박 회장은 지난 1월 금호고속, 금호터미널의 사장 및 임직원과 함께 충남 청양 칠갑산을 오른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는 서울 북한산을 등반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