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잘 알려진 대부업체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캄보디아 대출회사인 캄코특수은행 우선인수대상자로 선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4일 부산 및 부산2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캄코특수은행 지분 100%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아프로파이낸셜대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조건에 관한 협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캄코특수은행은 대출전문회사로 2007년 부산저축은행이 한국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캄보디아에 설립한 금융회사다. 캄코저축은행 자산은 2014년 말 기준 1190만달러(약 141억원), 자본은 1010만달러(약 119억원)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