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은 기회가 된다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취업준비생 445명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다. 응답자의 36.5%는 실제로 올해 해외 취업을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응답했다.

남성과 여성 중 해외 취업에 더 적극적인 쪽은 여성 취업준비생이었다. 여성의 해외 취업 선호도는 88.4%로 남성(86.1%)보다 높았다. 또 대학원 재학 및 졸업생들의 해외 취업 의사가 가장 높았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복지 및 근무환경이 우수해서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국내에서는 더 이상 취업 전망이 없기 때문이란 응답(22.9%)이 뒤를 이었다.

해외 취업을 하고 싶은 나라로는 △미국이 26.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18.5%) △유럽 국가(17.2%) △호주(15.2%) △일본(9.3%) △중국(6.9%) △동남아시아 국가(2.6%)가 뒤를 이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