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5거래일 만에 다시 절하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9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10% 올린 달러당 6.5106위안으로 고시했다.

기준환율의 상향 조정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당국은 3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위안화 가치를 올렸지만 이날 다시 절하로 돌아섰다.

역외시장 위안화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19분(한국시간) 현재 전날보다 소폭 오른 달러당 6.5138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150억 위안(약 2조8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