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캐논이 지난해 회계부정 사건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도시바의 의료기기 자회사인 도시바메디컬시스템즈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캐논은 치열한 경쟁 끝에 후지필름을 제치고 배타적 협상권을 얻게 됐다. 두 회사는 금융조건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18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캐논은 인수가격으로 7000억 엔(7조5000억 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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