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일본 내각부가 8일 발표했다. 두 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지만 지난달 15일 발표된 잠정치(-0.4%)와 시장 추정치(-0.4%)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GDP 구성 항목별로 보면 4분기 설비투자가 잠정치 때 전분기 대비 1.4% 증가에서 이번에 1.5% 증가로 바뀌면서 전체 GDP 증가율의 상향 조정을 이끌었다. 개인소비는 0.9% 감소하면서 여전히 부진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