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 부원장보에 류찬우…금융투자 부원장보에 민병헌

부원장급으로 승격된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김수일 금감원 금융규제정비추진단장(부원장보)이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7일 금감원장의 제청을 받아 김 부원장보를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9년 3월 6일까지 3년간이다.

김 처장은 보험조사실장, 보험계리실장, 기획조정국장, 총무국장,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김 부원장은 최근 조직개편으로 기능이 확대된 금융소비자보호처의 처장을 맡게 된다.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그동안 부원장보급에서 맡아왔으나 이번 조직개편으로 부원장급으로 승격됐다.

금감원은 김 부원장의 승진 임명에 따라 부원장 및 부원장보급 후속 임원 인사를 확정해 발표했다.

민병헌 전 기획조정국장과 류찬우 전 은행감독국장은 부원장보로 승진 임명됐다.

민 부원장보는 금융투자 감독·검사 업무를 류 부원장보는 비은행 감독·검사 업무를 맡게 된다.

앞서 금융투자 업무를 담당했던 이은태 부원장보는 금감원을 떠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전문성과 리더십이 두루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들이 임명됨으로써 금감원 당면 과제 및 금융개혁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