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일자리 창출 신도청시대 도정 최우선과제
안동·예천 신도청시대를 맞은 경북도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정 최우선과제로 정하고 경북도내 3900개 기업의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등 7개 프로젝트 5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도내 3900개 회원기업을 보유한 경북상공회의소와 46개 대학 대표, 경제・노동단체, 23개 시・군 부단체장 등 11개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청년일자리 늘리기 범도민 결의대회 및 업무협약식를 갖고 청년일자리 1만2000개 창출 및 고용율 45% 달성 등 청년취업 종합대책을 7일 발표했다.
경북도 청년일자리 창출 신도청시대 도정 최우선과제
도는 이에앞서 지난 1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청년취업과를 신설하고 포스코· 삼성 ·LG 임원진을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해 계열사와 협력업체의 지역인재 우선채용과 청년창업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참석기관들은 경북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경북도 청년고용촉진 특별위원회을 구성해 도내 상공회의소 회원 3900사가 청년 1명씩을 더 채용하는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을 벌이기로했다.

도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율을 올해 30%(작년22%)로, 26개 출자출연기관의 채용을 45%(작년 37%)로 높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재정투자를 통해 어린이집 보조교사 500명, 생활체육지도사 130명을 채용하고 SOC사업에 청년 채용을 적극 권고키로했다.

도는 경북도의 신산업인 로봇융합, 사물인터넷, 탄소· 티타늄산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총 1만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해외취업과 청년무역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해외취업도 강화키로했다. 도는 청년 CEO 양성 및 전통시장 청년상인 점포개설을 지원해 청년창업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사진설명 : 경북도와 경북상공회의소 및 대학 경제단체대표들이 7일 경북도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에 나서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