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최근 국제사회의 경제·금융제재가 해제된 이란의 현지 은행에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이란의 파사르가드 은행과 구두 합의에 이르렀고, 상반기 중에 이 은행 본점에 1명의 직원을 파견해 코리아데스크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코리아데스크는 이란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과 한국과 교역하려는 이란 기업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코리아데스크를 운영하면서 현지 시장을 파악한 뒤 앞으로 현지 법인이나 지점을 설립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