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소비재 시장에서는 ‘낮은 가격’보다는 ‘높은 품질’이 훨씬 더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OTRA는 이런 내용이 담긴 ‘선진국 유통점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소비재들’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일본, 독일 등 9개 선진국의 유명 유통점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소비재 제품 42개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조사에서는 ‘우수한 품질’이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42개 제품 가운데 27개(복수 응답 허용)에서 성공 요인으로 제시됐다. 이어 ‘독창적 디자인’(19개), ‘차별화된 기능성’(17개), ‘친환경·웰빙’(15개)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