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LG화학 미래 먹거리는 에너지·물·바이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사진)은 지난 4일 충북 오창 1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LG화학의 주력 사업이 장기적으로 에너지·물·바이오 분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배터리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전지 등 에너지사업과 올해 400억원을 투입해 청주에 2호 라인을 증설할 역삼투압(RO) 필터 등 물 관련 사업은 적극적 투자를 통해 세계적 사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라며 “바이오 분야에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이 ‘미래 변화 방향’으로 꼽은 이들 사업 중 에너지사업은 LG화학이 대규모 자체 투자를 통해 육성했고, 물과 바이오산업은 2014년 미국 나노H2O 등을 인수해 시장에 진입했다.

오창=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