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백화점 내 화장품 가게. (자료 = 한경DB)
서울 시내 한 백화점 내 화장품 가게. (자료 = 한경DB)
[ 고은빛 기자 ] 유통업계가 봄 맞이 의류, 골프용품 관련 행사를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봄 아우터, 골프웨어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아이올리' 그룹의 패션의류는 최대 70% 할인판매를 시행한다. 에고이스트 티셔츠 3만9000원, 원피스 5만9000원, 매긴 바지 4만9000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새봄 골프웨어 대전'을 통해 MU스포츠, 골피노, 잭니클라우스 등 유명 골프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도 골프 관련 용품 및 봄 아웃도어 판매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는 6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나이키골프, 아디다스골프 등 총 32개 브랜드의 의류 및 용품을 20~80% 할인 판매한다.

나들이 철을 맞아 잠실점에서는 6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총 13개 브랜드의 다운 재킷 및 바람막이 재킷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선 오는 9일까지 '르샵·플라스틱 아일랜드 초특가전'을 진행, 르샵 블라우스를 1만9000원, 플라스틱 아일랜드 니트를 2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AK플라자는 오는 6일까지 전 점포 1층에서 화장품 코너의 모든 브랜드가 참여하는 '스킨 블룸 뷰티 페어(SKIN BLOOM BEAUTY FAIR)'를 진행한다. 클라란스 하이드라퀀치 수분 세럼(30㎖)이 7만8000원, MAC 엠버룩스 팔레트(4g)이 6만3000원 등에 판매된다.

단독 세트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시세이도 파란자차가 5만8000원, 설화수 윤조에센스(90㎖) 세트는 12만원 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리빙상품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9개 점포에서 '리빙 아이템 제안전'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9층 가정용품 매장에서 '침구 스타일링 제안전'을, 천오점에서는 10층 '에이스&시몬스 제안전'을 해당 기간 선보인다.

홈쇼핑도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었다. GS샵은 3월 한 달 간 '위대한 봄' 특집을 통해 봄맞이 나들이와 간절기 상품을 준비하는 고객들 눈길 끌기에 나섰다. 3월 한 달 간 방송된 TV홈쇼핑 상품을 3회 이상, 20만원 이상 구매한 전 고객에게 12만원 상당의 '테팔 무선 전기포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CJ오쇼핑은 봄 신상 패션 키워드로 복고풍의 '레트로 룩'을 선택했다. 이에 레트로 룩 관련 의류, 가방, 신발 등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